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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니케 스토리 15장 행운 #1 [달란트]스쿼드, 쇼퍼홀릭, 폭락

by 아기고양이 마을집사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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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스쿼드

아니스, 네온, 라피 :......

지휘관:......

루피: 저기...... 다들 왜 이렇게 우중충해?

도라: 눈치 없긴. 당연히 '마리안을 필그림에게 빼앗겼으니까' 겠지.

내재된 기술력만 돈으로 환산하면 얼만데. 그걸 눈앞에서 놓쳤으니. 얼마나 속이 뒤집히겠어?

: 가스나 니야말로 눈치 챙기라.

세상 사람들이 다 니처럼 돈에만 환장한 줄 아나? 안 그래도 고생고생해서 구한 동룐데.

온 방주에서 그렇게 들들 볶이다가, 아예 엉뚱한 자슥들한테 납치당하니까 걱정되기도 하고, 속이 상한 거지.

맞나 아이가?

지휘관: 맞아.

: 맞제? 그러 거 같았다니까.

[달란트]스쿼드 루피, 도라, 얀
[달란트]스쿼드: 루피, 도라, 얀

라피: 그보다 지휘관. 상인 연합 [달란트]가 우리와 함께 움직이는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그들은 전투보다는 민간사업에 특화된 니케들. 굳이 지상 작전에 함께할 이유가 없을 텐데요.

아니스: 듣고 보니 그러네. 지휘관님, 뭐 약점이라도 잡혔어?

사채를 끌어다 썼다거나.

지휘관: 그럴 리가.

도라: 하하. 그런 건 아니고. 계약서를 하나 쓰긴 했지.

라피: 물론, 마리안의 일로 전초기지가 테리리즘의 표적이 되면서, 주요 시설들이 대파.

복구 비용이 절실해진 건 사실입니다.

아니스: 아니, 그래도 그렇지. 우리한테 아무 언질도 없이 [계약서]라니.

라피: 어떻게 된 거죠, 지휘관?

네온: 사채인가요? 보증인가요?

지휘관: 어느 쪽도 아니야.

: 와... 야는 진짜로 금전적인 신뢰가 바닥이네.

 

도라: 뭐, 그렇게 경계할 건 없어. 이건 너희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계약이니까.

내용도 지극히 심플해. 너희가 우릴 지상의 특정 좌표까지 호위해 주기만 하면,

거기서 얻은 수익을 5대 5로 쉐어해 주겠다. 그게 다거든.

참고로 그 좌표에 있는 게 정확히 뭔지는 우리도 몰라.

단지 우리들 세 명이 각기 다른 루트를 통해 좌표에 대해 알게 됐고,

만장일치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거라 느꼈지.

: 뭐, 쟈가 말은 겸손하게 했는데.

사실상 우린 사업 영역도 다르고 해서, 어떤 일에 대해서 의견이 딱 맞을 때가 거의 없다.

근데 어쩌다 한번, 그런 일이 생겼다는 거는...

그기 진짜, 잭팟이라는 거거든.

쇼퍼 홀릭

루피: 보여? 저 푸른 하늘! 눈부신 태양!

전부 다 문자 그래도 실물이야. 이대로 쭉 랩쳐를 물리치면서,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면~

무려 반 세기 이상 지상에 묻혀 있던, 초 하이 테크놀로지 아티팩트를 차지할 수 있다!

위험하지만 걱정 없어.

우리 니케들은 여기 있는 젊고 잘생기고 유능한 지휘관 오빠가 지켜줄 거니까.

지휘관: 산뜻하게 윙크한다.

아니스: 허어...

네온: 즐기고 있네요.

라피: 그래 보여.

루피: 어쨌든, 오늘은 우리가 이 오빠의 보호를 받아서, 초 하이 테크놀로지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을지.

다들 채널 고정하고, 마지막까지 지켜봐 줘야 해☆

지휘관: 지금 뭘 찍은 거지?

도라: 내버려 둬. 쇼핑몰 사장들이 종종 하는 그거야.

테트라 TV BJ 겸, 본인 쇼핑몰 간접 광고.

루피가 저래 봬도 나름 방주에서 가장 큰 쇼핑몰의 대표거든.

: 뭐, 그것도 그렇고.

요새 감성적인 마케팅이 대세다 아이가?

요컨대 물건에 사연이 있을수록 더 가치가 붙는다는 건데.

지상에서 온~갖 역경을 뚫고 가져왔다는 것만큼 잘 팔리는 사연이 또 없그든.

그니까 쟈가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방정을 떨면 떨수록, 우리 몫의 파이도 커진다는 거지.

아니스: 어휴. 그놈의 돈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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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냄새

라피:... 지휘관, 9시 방향에.

보이십니까? 랩쳐들이 대거 이동 중입니다.

아니스: 응, 그것도 개미 떼처럼 일렬로 줄지어서.

뭔가를 옮기고 있는 거 같아.

지휘관: 뭘 옮기고 있는지 볼 수 있겠어?

네온: 아니, 그건 아니지만, 엄청나게 반짝반짝하는데요?

보석... 아니면 전자 부품, 그런 비슷한 물건 같아요.

도라,루피, 얀: !!

: 냄새가 나는데?

루피: 루피도 촉이 섰어☆

도라: 저 행렬의 끝에 잭팟이 있다.

마침 선두의 방향도 우리가 목표하던 좌표와 일치해.

과연 이걸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지휘관: 신경 쓰이네. 따라가 보자.

라피: 라져.

네온: 넵.

 

아니스: 잠깐, 너희. 제정신이야?

아무런 작전도, 사전조사도 없이 상인 연합의 감만 믿고 덤빈다고?

네온: 하지만. 하지만요, 아니스.

만일 저 행렬의 끝에 진짜 보물이 있다면...

우린 드디어 가난을 청산할 수 있다고요.

솔직히 우리, 전초기지가 털린 뒤로 많이 힘들었잖아요.

전기도 가스도 간당간당하고, 샤워실엔 찬물만 나오고, 심지어 배급까지 반토막 나서.

이제 남의 간식으로 연명하는 생활도 질렸다고요.

아니스: 잠깐만, 너였냐? 허구한 날 내 간식 훔쳐간 게?

얀:... 어이, 신참.

니 아들을 얼마나 열악하게 굴렸길래 이래 됐는데?

지휘관: 지원금이 부족해서...

도라: 하하하. 뭐 꼭 정면 돌파가 아니더라도.

조용히 따라붙었다가, 보물만 쏙 빼온다는 선택지도 있는 거니까.

발 빠르게 따라붙어 보자고.

[메티스] 스쿼드의 라플라스
[메티스] 스쿼드의 라플라스

폭락

아니스: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너희들 왜 갑자기 지상에 올라올 결심을 한 거야?

상인 연합 정도면, 굳이 이런 위험한 일 안 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잖아.

루피, 도라, 얀:......

: 니들은 뉴스도 안 보고 사나?

네온: 보는데요. 국방 뉴스. 매번 화력 넘치는 신무기들을 소개해 주는 유익한 코너죠.

도라: 그런 거 말고. 일반적인 사회 이슈를 다루는 뉴스 말이야.

최근에 제법 시끄러웠는데 말이지.

미실리스의 주가가 반토막 나고, 그 투자자들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잃어버린 걸로.

아니스: 뭐? 그 망할 꼬맹... 아니, 슈엔네 회사가?

도라: 그래. 불행하게도 우리도 그 투자자들 중 하나였고...

급하게 손해를 메우려면,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했거든.

이를테면 지상에 올라온다거나...

지휘관:어째서 미실리스의 주가가 폭락했지?

 

: 그건 너희가 제일 잘 알아야 되는 거 아니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봐라.

간판 스쿼드인 메티스는, 싹 다 침식돼서 돌아왔제.

그 바로 뒤에 있던 총력전에도, 미실리스만 쏙 빠졌고,

또 최근에는 슈엔이, 아직 메티스한테 기억 소거도 안 했다는 게 까발려져 갖고,

그 뭐더라. 미실리스 연구원의 양심선언이었나? 하여튼 그거.

그 뒤로 사람들의 신뢰가 아예 작살이 났잖아. 주가랑 같이.

지휘관: 그렇게 된 거였군.

: 솔직히 슈엔 사장이 메티스 편애하는 거야 워낙 유명했으니까.

그 사람이 갸들 기억을 보존하고 싶어 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같은 니케로서도, 그 시람이 어떻게든 다른 돌파구를 찾아 줬으면 싶고.

그런데 또 투자자 입장에서는 얘기가 달라지니까...

우리도 마음이 영 복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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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스토리 목차 페이지 입니다. 모더니아를 노리는 세력들에 의해 지휘관의 전초기지는 황폐해 졌고, 모더니아를 필그림에게 넘긴 이후, 안정을 되찾은 지휘관은 전초기지의 복구를 위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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