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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차/니케NIKKE

NIKKE//니케 스토리 15장 행운 #3 투자결과, 메티스의 귀환, 도둑맞은 것

by 아기고양이 마을집사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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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결과

얼마 후, 방주

루피: 짠 ★ [달란트] & [카운터스] 연합, 고생 끝에 드디어 방주로 복귀!

와,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말 그대로 죽는 줄 알았어.

역시나 지상은 아무나 가는 게 아니더라고 헤헤.

그런 의미에서 지상 탈환을 위해 늘 힘써주고 있는 지휘관 오빠와 그 동료들한테, 감사의 말을 전할게★

지휘관: 천만에.

루피: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들 우리가 지상에서 과연 어떤 특별한 보물들을 챙겨 왔는지 궁금해서 칩이 빠질 지경일 거야.

이 순간을 모두와 함께하고 싶어서, 우리 모두 일부러 서로에게도 물건을 보여주지 않았어.

하지만 이제 드디어, 대망의 오픈일이 왔다~

우선 나, 도라, 얀을 포함한 [달란트].

뒤이어 핸섬한 지휘관 오빠와 카운터스가 보물을 오픈할 예정이야.

그럼, 도라부터 시작해 볼까?

[달란트]스쿼드 얀

도라: 나는 중량을 고려해서 데이터 칩을 우선적으로 챙겼어.

아, 그리고...

갉아먹힌 사과 모양이 그려진 전자 기기도 하나.

이상하게 손이 가더라고, 전자기기 사업자라 그런가?

: 내는 그냥 갓데시움 위주로 챙겼다.

갓데시움 자체가 워낙 온갖 제품에 다 넣을 수 있는 소재다 보니. 신상 개발에 요긴할 거 같아서.

루피: 참고로 루피가 챙긴 건 1차 침공기 전에 제작된 한정판 명품백이랑,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명품 시계야 ★

모르긴 몰라도 로열 로드의 옥션에 올리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올걸?

그럼 계속해서......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인 지상 탈환 스쿼드, [카운터스]의 보물들을 공개한다~

 

아니스: 난 솔직히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랩쳐 코어만 몇 개 주워 왔어.

연구소에 꽤 비싸게 넘길 수 있는 거 맞지, 이거?

루피: 저기, 음. 미안한데.

그건 그냥 쇠공 아냐?

아니스: 뭐?

루피: 랩쳐 코어면 이렇게...

동력원 같은 것도 있고, 특유의 패턴도 새겨져 있어야 하는데.

이 애한테는 아무것도 없잖아.

네온: 그, 그럼 제 건요?

무려 결혼식 날 쏘아 올린다는 하이 테크놀로지 초소형 로켓이에요.

화력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커플이 맺어질 때만 쓸 수 있는.

아주 특별하고 낭만적인...

: 폭죽놀이 세트 말이가?

네온: 네! 정확히 그런 이름이네요!

도라:...... 그럼 라피는?

라피: 실은 나도 데이터칩을 챙겼었는데.

전투 중에 잃어버린 것 같아.

지휘관:......

: 뭔데, 야들은? 

돈 벌 생각이 있긴 한 거가?

루피: 헤헤... 지금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해지려고 해서.

도라: 저기, 아무리 호위가 본업이었다고 해도 그렇지.

루피: 바, 방송은 여기까지만 할게 ★

도라: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지상에는 왜 올라갔어?

루피: 그럼 좋아요, 구독, 알람 잊지 말고.

: 확 5대 5에서 비율 빼 버릴까? 야들 너무 날로 먹는 거 아이가?

루피: 다음 방송도 꼭 챙겨봐 줘 ★

: 아니, 입이 있으면 말을 해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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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발표

아나운서: 속보입니다.

슈엔 미실리스 대표가 잠시 후, 9시 정각에 [중대한 발표]가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슈엔: 아! 아! 기자님들. 

그리고 방주의 시민 여러분, 그간 잘 지냈어?

그동안 우리 미실리스에 대해서, 이런저런 불필요한 걱정들이 많았을 걸로 아는데.

이를테면 뭐,

총력전에 참여 안 한 게 랩쳐와 내통해서 였다거나?

우리가 일부러 [메티스]를 침식된 채로 방치하고 있었다거나?

뭐, 불안한 마음도 이해는 해.

명령을 안 들어먹는 니케 앞에서야, 인간은 한낱 무력한 고깃덩어리일 뿐이니까.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신경이 쇠약해진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침식된 [메티스]가, 아주 멀쩡하게 부활했다는 걸 공표하도록 할게.

나와라, 얘들아.

라플라스: 하하하... 하아... 하하하하

시민들이여. 그간 영웅의 부재로 불안에 떨었다면,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

나의 빛나는 정의는 고작 침식 따위로 꺾이지 않으니!

지상을 탈환하는 그 순간까지 영원불멸하리라.

드레이크: 그 말대로다.

본래 영웅이란 해치워도 해치워도 귀찮게 되살아나는 법이니까. 후후후.

맥스웰: 너희 둘 입장 좀 통일시키지 그래?

기자: 저, 저건.

기자 회견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기자: [메티스]입니다. 메티스가 부활했습니다.

드디어 슈엔 사장이, 기억을 소거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들어준 것일까요?

슈엔: 하하, 그럴 리가.

저건 기억 소거 없이 부활시킨 거야.

기자: -!!-

슈엔: 납득하기 어렵겠지, 이해해.

지금까지는 니케가 랩쳐에게 침식당하면, 

3시간 이내에 기억을 소거해서 확산을 막는 것밖에 해결책이 없었으니까.

이건 사측은 물론, 방주 전체로 봤을 때도 막대한 손해였어.

그동안 니케가 쌓아 올린 정보를, 노하우를, 직관과 지혜를,

고작 침식 따위 바이러스를 고치기 위해 전부 날려 버려야 한다니. 그렇게 아까운 짓이 또 없었지.

하지만 이제 그것도 다 구시대의 얘기야.

이번에 우리 미실리스의 연구진들이 신규 개발한 고유 기술. [언체인드].

이것만 있으면 우리 인류는...

비로소 니케를, 침식에도 굴하지 않는 최강의 병기로 거듭나게 할 수 있으니까.

[메티스] 스쿼드 드레이크, 라플라스, 맥스웰
[메티스] 스쿼드 드레이크, 라플라스, 맥스웰

도둑맞은 것

네온: 스승님.

어제 미실리스의 기자회견 보셨어요?

지휘관: 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

아니스: 기억 안 나면 이 기사를 봐.

아니스가 태블릿 PC를 내밀었다.

[메티스, 추락했던 히어로의 눈부신 비상]

[미실리스의 고유 기술, 언체인드는 과연 무엇인가?]

스크롤을 내려 내용을 읽어 보았다.

[기존의 침식 치료는, 니케의 뇌 전체를 초기화하는 다소 무모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에 신규 개발된 언체인드는, 뇌의 침식된 부분만을 안전하게 제거.

기억 손실이나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없이, 니케를 정상화할 수 있다...]

스크롤을 더 내리자, 다른 헤드라인들이 보인다.

[미실리스 주가 하루 만에 폭등... 3대 회사 중 독보적 1위

슈엔 사장, "이 세상에 기술로 해결 못할 문제는 없다."]

 

아니스: 어이없지 않아?

언체인드가 자기네 고유 기술이라는 헛소리까진 둘째 치더라도.

왜 언체인드가 저 망할 꼬맹이 손에 있냐고.

지휘관: 짐작 가는 게 하나 있어.

라피: 무슨 말씀이신지.

지휘관: 마리안과 교전할 때...

라피: 이해했습니다.

지난 총력전에서 지휘관이 마리안...

아니, 모더니아를 언체인드로 쐈을 때.  모더니아는 탄환을 그대로 뱉어냈고.

우린 다 초토화돼서 그걸 회수할 겨를도 없었죠.

필시 슈엔은 그 난전 속에서 탄환을 주워간 거다...

이렇게 되겠군요.

지휘관: 그런 것 같아.

네온: 우와. 진짜 얍삽하네요.

라피: 공감해. 하지만......

마냥 부정적으로 보기만도 어려운 건 사실이야.

어쨌든 슈엔은 그 언체인드로 [메티스]를 '온전하게' 부활시켰고,

그 덕에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으니까.

더 이상 침식을 당해도, 스스로를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아니스: 음, 나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어쨌거나 그 언체인드 탄환은 우리 거였어.

우리가 죽을 고생 하면서 손에 넣은 우리 거였다고.

그걸 슈엔한테 도둑 맞고도 잠자코 있기는 좀...

네온: 맞아요. 억울하다고요.

라피: 나도 가만히 있자고는 말 안 했어.

지휘관...

언체인드를 이대로 슈엔의 손에 둘지,

아니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되돌려 받을지,

최종 결정은 지휘관이 내려 주십시오.

지휘관: 돌려받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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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 [목차] 니케 스토리 목차 페이지

니케 스토리 목차 페이지 입니다. 모더니아를 노리는 세력들에 의해 지휘관의 전초기지는 황폐해 졌고, 모더니아를 필그림에게 넘긴 이후, 안정을 되찾은 지휘관은 전초기지의 복구를 위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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