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가 당뇨병을 유발한다?

건강을 생각해서 당류가 없는 제로 콜라 같은 당이 제로인 음료수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로로 표시하는 무당질 표시가 있다고 정말로 당류가 0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식품성분 표기 규정에는 식품 100g당 0.5g 미만이면 제로 음료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제로 음료에 대해 경고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로-음료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5월 비당류감미료(NSS)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NSS는 체지방을 줄이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장기간 섭취하면 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국 런던 의료 연구소는 인공감미료가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식품이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일반인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장도 "제로 콜라는 혈당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에서 "제로 콜라 등 인공감미료 음료와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이 보고 되고 있으며, 혈당 개선이나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로 변경되었습니다.

 

제로 음료와 당뇨병 발생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경고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로 음료를 과도하거나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으니 적절하게 섭취하시고, 갈증해소를 위해서는 그냥 물을 마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합니다.